엔비티 주가가 강세다.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엔비티는 전 거래일 보다 250원(1.40%) 오른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8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엔비티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33.44% 늘었고, 순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주력 사업 부문인 포인트 플랫폼의 스케일업 경영 전략에 집중한 결과 업종 특성 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전방위 재무지표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부터 전자결제, 대중교통, 미디어커머스 등 오퍼월 네트워크의 제휴 업종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포인트 앱테크 서비스 '칩스' 론칭에 나서는 등 다각적으로 이어진 포인트 생태계 확장 전략 역시 유의미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 포인트 플랫폼의 스케일업 경영전략은 아직까지도 매우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포인트 시장은 여전히 가능성과 잠재성이 높다"며 "올해도 엔비티 주력 포인트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내 포인트 생태계 확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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