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 시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농번기의 시작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김정원 용인시 일자리산업국장, 박동준 농협 용인시지부장, 오태환 원삼농협장, 농업인 등 50명이 참석했다.
김 국장은 올 한해 관내 벼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직접 이앙기를 몰아 모를 심고, 함께 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또 올해 경기미 우수단지 농기계 공급 사업에 선정된 원삼면 두창1리 쌀 생산단지에 3000만원 상당의 농기계 1대를 전달했다.
시는 올해 3019농가 3425ha 면적에서 1만7673톤의 백옥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농가에 못자리용 상토를 공급하고 소규모 농가 육모 보급, 친환경 농자재 보급, 고품질 벼 종자 공급 지원 등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김정원 시 일자리산업국장은 “올 한해 풍년이 들어 우리 농민들도 큰 소득을 올리고 시민들에게도 고품질 백옥쌀을 많이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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