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이 또다시 유찰됐다.
우동3구역 조합은 12일 열린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 결과, 신청 업체가 한 곳도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23일께 현장 설명회를 다시 연 뒤 다음달 중순 재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현장 설명회에 참여했던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이날 입찰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우동3구역은 우동 229 일대(16만727㎡)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291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부산 중심 상권인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맞닿아 있어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해운대구에서도 금싸라기 땅으로 꼽힌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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