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익 전년비 11% 감소…"신작들 출시 대기"

입력 2022-05-12 16:39   수정 2022-05-12 17:36


넥슨은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올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하고 이 기간 영업이익이 3992억원(38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34억원(910억엔)으로 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172억원(403억엔)으로 13% 감소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한국 4962억원(479억엔), 중국 3084억원(298억엔), 일본 290억원(279억엔), 북미와 유럽 487억원(470억엔), 기타 국가 시장 587억원(590억엔)으로 집계됐다. 플랫폼별 매출액의 경우 PC 7019억원(677억엔), 모바일 2415억원(233억엔)으로 분석됐다.

넥슨은 'FIFA 온라인 4',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속적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 출시가 예정된 만큼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HIT2',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예상 매출 8092억~8689억원(813억~873억엔), 예상 영업이익 2259억~2717억원(227억~273억엔), 예상 순이익 1602억~1961억원(161~197억엔)을 제시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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