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대한조선학회와 업무 협약'

입력 2022-05-13 14:33   수정 2022-05-13 14:34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13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조선해양 분야 최고·최대 학회인 대한조선학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 기술개발 ▲스마트·친환경 선박분야 인재양성을 거버넌스 구축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 인력수급 정책 수립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 일자리 창출 등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단체인 대한조선학회와의 협약 체결로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의 전문인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 홍진숙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대학교, 현대중공업 등 대한조선학회 회원사의 자원공유, 기술개발 지원, 교육과정 개발 자문 등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대한조선학회에 단체 회원사로 등록된 울산과학대학교의 학회 내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조선학회가 발족 예정인 ‘스마트 전기선박연구회’(가칭)에 우리 대학이 참여해 스마트·친환경 선박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학회 차원의 학술 활동 기반도 마련하게 되면서 울산과학대학교가 신산업분야를 선도하는 전문대학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 등이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이 올해 하반기에 건조가 완료되면 재학생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스마트 전기선박연구회 활동이 더해져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스마트·친환경선박’ 분야로 지원해 선정됐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사업 선정 이후 기존 기계공학부의 조선해양전공을 스마트해양수송시스템전공으로 바꾸고, 전기전자공학부와 융합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산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모스, 현대힘스, 현대이엔티,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 설계협력사대표자협의회 회원사, 유시스, 와파시스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대한민국명장회 울산지회와 산학연관(産學硏官)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해 스마트·친환경 선박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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