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의 경우 외형성장을 통해 작년 1분기 영업손실 17억원에서 올해 1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평가이익와 법인세 수익 영향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산업의 성장 속에서 국내 고객사들의 투자가 증가했고 유럽·북미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주가 확대된 게 매출 성장을 견인한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턴키(Turn-key) 수주를 늘린 것도 비수기인 1분기에 실적을 개선한 요인으로 꼽았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지난 4월에 영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브리티시볼트와 908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 대형 수주를 확보하고 있고, 이외에도 글로벌 고객사와 추가 수주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수주 목표 달성과 함께 올해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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