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초고난도 기술 개발에 도전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제는 정완균 포항공과대 교수팀을 중심으로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병원, 고려대·서울과기대·연세대 산학협력단, 울산과기원(UNIST) 등과 툴젠 티앤알바이오팹 셀로이드 넥스트앤바이오 뉴로메카 세라트젠 에드믹바이오 제넨바이오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연구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도입해 면역거부 반응을 억제한 역분화줄기세포를 활용한다. 간과 췌장 모듈을 제작하고, 이식가능한 수준의 인공장기를 자동으로 조립하는 로봇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임상용 역분화줄기세포 제작과 혈관내피세포 분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 인공장기의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맞춤형 장기 이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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