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2만8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87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3만1479명보다 2745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오후 9시 집계치인 3만8333명보다는 9599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9일 동시간대 집계된 4만2364명과 비교하면 1만3639명 줄었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닷새 만이다. 지난 8일 2만명 초반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늘어 9~10일에는 4만명대를 기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14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만9590명→4만49명→2만589명→4만9923명→4만3916명→3만5906명→3만2451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만7489이다.
한편, 이날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만2908명(44.9%)은 수도권에서, 1만5826명(55.1%)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6784명, 서울 4765명, 경북 2097명, 경남 1959명, 대구 1466명, 인천 1359명, 전남 1234명, 전북 1205명, 충남 1201명, 강원 1156명, 부산 1114명, 충북 1085명, 광주 975명, 대전 890명, 울산 781명, 제주 391명, 세종 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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