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시리즈 '범죄도시2'가 대박 조짐을 보인다. 2020년 팬데믹 이후, 무려 3년 만에 개봉 2일 전 한국 영화 사전 예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범죄도시2'는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 및 사전 예매량 11만 2623장 및 예매율 62.4%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2일 전 극장 예매 사이트 3사 모두 압도적 예매 1위를 석권했다.
이는 팬데믹 기간, 한국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을 가진 영화 '반도'(2020)의 개봉 2일 전인 9만 7836장보다 높은 수치이자, 2020년부터 현재까지 팬데믹 기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의 4만 3361장보다 무려 2.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범죄도시2'는 동시기 비교 기준으로 2019년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942만 명 관객 동원한 영화 '엑시트'(2019)의 7만 4785장 및 2019년 겨울 최고 흥행 한국영화인 마동석 주연 '백두산'의 10만 272장도 가뿐히 넘어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천만 영화 '기생충'(2019)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예매 신기록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18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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