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2022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25%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톡신과 필러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승소로 체결한 합의에 따른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수령과 소송비용 감소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메디톡스는 매출 안정화를 바탕으로 주력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2분기부터는 오송에 위치한 메디톡스 3공장에서 대량생산을 시작한 ‘코어톡스’의 매출 증가분도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가 진행 중인 차세대 톡신 제제 ‘MBA-P01’의 국내 허가도 이달 안에 신청할 예정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분야인 톡신 제제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며 안정적 재무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코어톡스가 2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한 만큼,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시작한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코스메틱 사업 등에서도 보다 가시화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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