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고급 원두커피 구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가운데, 원두데일리가 렌탈 가능한 커피머신 종류를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커피 구독경제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는 이달부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일리(Illy)’와 ‘프랑케(Franke)’의 커피머신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새롭게 입점된 커피머신은 이탈리아 커피 전문 브랜드 일리의 미타카(Mitaca M6.m)다. 해당 기종은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컨트롤이 가능하며 자동 벌크 로딩 시스템으로 한 번에 150개의 캡슐이 채워져 사무실용으로 적합하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마로치노, 카푸치노 등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8가지의 커피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스위스 명품 커피머신 프랑케의 A300, A400, A600 3종도 만나볼 수 있다. 독일의 이프(IF), 레드닷(Reddot)에서 수상할 정도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성능까지 두루 겸비해 국내의 유명 호텔,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 애용하는 제품이다. 머신 화면에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 메뉴가 그림으로 나타나 커피머신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도 직관적인 메뉴 선택 및 조작 가능하다. 셋팅된 설정값에 따라 추출이 가능해 하루종일 같은 퀄리티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커피통만 비우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청소하기 때문에 관리 또한 용이하다.
일리와 프랑케 커피 머신 이용 가격은 월 최저 10만 원대부터로, 기간 및 기기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원두데일리는 신규 커피머신 입점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까지 원두데일리에 가입하는 기업 고객 중 일리나 프랑케 커피 머신을 선택하는 고객에 한하여 36개월 이상 소유권 이전 혜택과 이달의 커피로 선정된 부산을 대표하는 로스터리 유명 카페 모모스의 블랜딩 원두 1kg을 무료 증정한다.
원두데일리는 ‘유명 카페의 커피를 사무실에서 즐긴다’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확대되는 국내 커피 구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커피 애호가들과 SNS 상에서 인기 있는 프릳츠, 테일러커피, 커피리브레, 빈브라더스, 모모스 등 유명 로스터리 카페의 원두 200여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유라, 프랑케, 일리, 닥터커피, 칼렘, 커피스토리 등 30종 이상의 커피머신 라인업을 갖춰 커피 취향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 원두데일리는 론칭 2년만에 기업 고객사 750여 곳을 확보했으며 연내 1500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프링온워드 정새봄 대표는 “요즘 에스프레소 바가 생길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는 2030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사내복지 차원으로 고급 커피원두와 커피머신을 들이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커피 맛은 원두만큼이나 머신도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커피머신을 사용할 수록 풍미가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원두데일리는 모든 기업들에게 충분한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취향에 맞는 원두와 기기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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