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강세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보다 1500원(1.05%)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14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712억5000만원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에 54만7946주, 2월에 50만7937주 등 자사주 총 105만5883주의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는 155만5883주로, 약 2500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번 추가 매입이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세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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