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일상회복으로 가는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한다. 이 차관은 “최근 코로나19 상황과 재유행 가능성, 해외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의료대응체계 준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루평균 10만 명 이내의 확진자 수는 방역당국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출범 100일 이내에 과학 방역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방역·의료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들의 판단이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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