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부촌 성북구 성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500평 규모의 대저택 주인이 유명 온라인 쇼핑몰 전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중앙일보는 김소희 전 스타일난다 대표가 2015년과 2017년 성북동 일대 단독주택 두 채를 약 135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두 집을 헐고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새집을 짓고 있다. 새로 짓는 집의 연면적은 한 집이 951㎡이고 다른 집은 672㎡여서 합해서 1623㎡ 약 491평이다.
대지 면적 1607㎡와 연면적을 봤을 때 저택이 많은 성북동 일대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큰 규모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김 전 대표의 새집의 가치가 25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현대·LG·SK 등 그룹 오너 일가의 자택이 위치한 국내 최고 부촌으로 꼽힌다.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고, 지대가 높아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어 한국의 베벌리힐스라고도 불린다.
1983년생인 김 전 대표는 20대 초반 자신이 만든 온라인 쇼핑몰을 2018년 세계적인 코스메틱 기업 로레알에 6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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