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는 19일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경마 산업과 함께 승마 산업 역시 5대 말산업 선진국(미국·프랑스·영국·독일·호주)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 경마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를 설립한 뒤 그해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마사회가 이날 제시한 비전은 '비전 2037, 글로벌 톱5 말산업 선도기업'이다. 또 미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말과 함께 한 100년, 다시 뛰는 한국마사회'로 내세웠따.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경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마사회 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반려마 시대 개막, 사회와 소통하는 ESG 경영 추진 등을 수립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오늘 국민 앞에 약속한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하겠다.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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