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도심 한복판서 92cm 장검 휘두른 40대

입력 2022-05-19 14:16   수정 2022-05-19 14:21


경기 수원시 도심 한복판에서 장검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49)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도로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고성을 지르며 92㎝ 길이의 장검을 한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겨누며 A씨가 장검을 내려놓도록 설득한 뒤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장검 입수 경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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