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450억 대출받아 920억 강남 빌딩 매입

입력 2022-05-19 17:48   수정 2022-05-19 17:49


비·김태희 부부가 '가장 비싼 부동산 스타' 1위에 올랐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TMI SHOW'에서는 '최신판! 가장 비싼 부동산 플렉스 한 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방송인 붐은 "2호선, 9호선, 신분당선이 연결돼있고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교차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상권인 강남 요지에 부동산을 소유한 비, 김태희 부부가 1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붐은 이어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이 빌딩은 다양한 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한 달 임대료 수익만 2억 원이다. 이 빌딩은 비, 김태희의 회사가 공동 매입한 건물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강남역 인근 빌딩은 돈이 있어도 바로 구매할 수 없고 매물이 뜨자마자 사라진다고, 이들 부부는 운이 좋게 해당 매물을 접했고 매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20억원에 달하는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이 900평에 이른다. 임차 보증금 총액은 33억원 수준이다. 비·김태희는 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약 45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비는 과거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한 청담동 건물을 495억원에 매각해 327억원의 차익을 냈다. 김태희 역시 132억원에 매입한 역삼동 건물을 203억원에 매각해 71억원의 시세 차익을 봤던 바 있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약 24억원짜리 타운하우스를 매입했으며, 2년 만에 35억원으로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에 이어 비싼 부동산을 매입한 스타 2위로 전지현도 이름을 올렸다. 전지현은 최근 한 상가 건물을 505억 원에 매입했다.

3위는 가수 정용화가 차지했다. 정용화는 상수역에서도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153억원 빌딩을 매입했다.

이외에도 가수이자 작곡가 유희열이 4위, 방송인 장성규가 6위, 현빈·손예진 부부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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