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해외송금 솔루션 전문기업 한패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해외진출, 자금 등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시작한 이 사업으로 30개 기업을 선정·지원했으며, 투자 유치 2607억원, 매출액 2490억원, 고용창출 810명, 특허 출원·등록 450건 등 성과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이행보증보험 지원, 해외현지보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미국 KIC(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베트남 해외 IT지원센터 등 해외 거점 현지 전문가의 보육·상담(멘토링), 현지 파트너사 매칭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KTOA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한패스가 선정된 것은 해외송금 분야에서 한패스의 기술력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해외송금에 이어 전세계에서 쓰일 수 있는 결제서비스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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