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기업은행장 유력

입력 2022-05-22 18:12   수정 2022-05-23 00:53

윤석열 정부의 새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기업은행장(62·사진)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윤 행장은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일하기도 했다.

윤 행장은 과거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한 총리가 국무조정실장을 지낼 때 윤 행장은 대통령 경제보좌관실에서 일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한 총리가 주미대사로 일하던 2011년에는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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