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Tri(2)-G는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다중항원을 이용해 면역회피 기전을 극복해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승인이 이뤄지면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1상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VT-Tri(2)-G의 단회 또는 단계적 반복 투여를 실시한다.
이번 신청으로 바이젠셀은 항원 특이 살해 T세포치료제 플랫폼 '바이티어'가 적용된 고형암 표적 후보물질을 추가로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혈액암인 NK·T세포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 'VT-EBV-N'은 임상 2상,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치명률이 높고 치료가 어려워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이라며 "VT-Tri(2)-G의 임상과 연구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시켜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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