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외국인 입국 확대에 따른 카지노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6월 1일 제주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가 해제되며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로컬 VIP 수요에만 의존하던 카지노 부문의 단계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6월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되며 일본 하늘길 개선 기대감이 높다. 제주는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내 주요 국제공항과 여객 수요를 교류했었던 만큼 일본과의 국제선 재연결에 대한 회복 기회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점진적인 우리나라 아웃바운드 확장이 발생할 때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이를 복합리조트로 모객해 카지노-비카지노 동시 수혜가 예상된다.
외국인 카지노의 마지막 퍼즐은 일본과 중국 VIP 회복이다. 중국의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일본은 6월부터 점진적 변화를 예고했다. 제주 입도객은 국내 호캉스 수요만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을 회복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 추가 확장 시 글로벌 최대규모의 하얏트 호텔과 제주 최고 시설의 카지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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