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부산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부산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6의 5번지 일원에 있는 공작맨션은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7층 2개 동, 총 175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약 516억원이다.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 분양 가구 수는 118가구다. 쌍용건설은 작년 9월 공작맨션 인근에 있는 온천 제2공영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위주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투트랙 전략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서울, 부산, 대전 등에서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플래티넘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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