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이준·장혁·강한나, 새로운 국면…궁 안 '폭풍' 예고

입력 2022-05-24 14:24   수정 2022-05-24 14:25


‘붉은 단심’이 인물 관계에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8회에서는 이태(이준 분), 유정(강한나 분) 그리고 박계원(장혁 분)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앞서 이태는 중전이 되겠다며 궁을 떠나지 않은 유정의 선택에 혼란스러워했고, 다시 벌어진 두 사람의 거리는 지켜보던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그런가 하면, 유정은 중전 자리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박계원과 약속했고, 그는 중전 책봉의 빌미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 7회 방송 말미, 유정은 박계원에게 자신이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폐빈(廢嬪)으로 죽은 사간 유학수의 여식이라는 사실을 밝혀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붉은 단심’ 측은 24일 숨 막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태, 유정, 박계원의 스틸을 공개하며 또다시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했다.

먼저 이태의 얼굴에는 짙은 그림자가 내려앉아 있어 예사롭지 않은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그의 번뜩이는 눈빛과 표정에서는 강렬한 적개심이 담겨 있으며, 냉철한 카리스마가 물씬 뿜어져 나온다. 반면, 박계원은 분노가 극에 달한 듯 누군가를 매섭게 쏘다 보고 있다. 호랑이 풍모와 선비의 상을 자랑하는 그에게서는 강인한 포스가 느껴져 시선을 압도한다.

뿐만 아니라, 유정은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도함이 뒤섞인 그녀의 표정은 심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유정을 더욱 주목하게 한다. 이밖에도 박계원은 무슨 이유에선지 한밤중 정의균(하도권 분)과 만남을 가지며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이태, 유정, 박계원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주목해 달라. 특히 유정의 정체가 박계원에게 드러난 가운데, 새로운 관계 국면을 맞이할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점점 더 휘몰아칠 폭풍 전개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방송은 24일 밤 9시 30분.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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