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제주도, 가평 지역 매장에서 선보인 한정판 샌드 제품을 판교에서도 선보인다. 판교에 미래형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열고 호두를 사용한 '판교호감샌드'를 매장 대표 제품으로 내놨다.
파리바게뜨는 경기 성남시 판교역 앞에 연구소 콘셉트 직영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모인 판교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매장 콘셉트를 '연구소'로 설정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우선 무인 픽업 박스와 무인 결제 시스템 '해피스테이션' 등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시즌 홍보물과 네임택 등도 디지털로 교체, 종이가 필요 없는 친환경적 가치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유동인구와 상권 정보를 비롯해 판매 데이터, 날씨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최적의 주문 수량을 결정하는 ‘AI 스마트주문 시스템’을 적용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각 지역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 차별화 전략을 새롭게 펼치기로 했고 신규 매장은 이에 따른 첫 시도"라며 "차세대 전략인 로컬라이징(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디지털화)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랩 오브 파리바게뜨에서 지역 한정판 제품도 선보인다. 대표제품은 쿠키 사이에 호두와 버터크림, 캐러멜을 넣은 지역 한정판 제품 '판교호감샌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인기 지역 한정판 제품인 ‘제주마음샌드’와 ‘가평맛남샌드’의 판교 버전으로, 두뇌 회전에 좋다고 알려진 호두를 사용해 판교 지역을 상징하는 창의성과 스마트함을 표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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