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펄프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제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무림페이퍼는 전일 대비 660원(23.36%) 오른 3485원에, 페이퍼코리아는 255원(12.78%) 상승한 22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신풍제지(9.02%), 깨끗한나라(8.05%), 한솔제지(4.40%) 등도 강세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5월 원자재 가격 정보에서 미국 남부산 혼합활엽수펄프(SBHK) 가격이 톤(t)당 9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직전 최고치는 작년 6월의 톤당 925달러였다.
펄프 가격은 작년 12월 톤당 655달러로 저점을 경신한 뒤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 가격은 연초 대비 29.66% 상승한 수준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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