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항 패션 화제…'골든 부트' 든 손에 찬 억대 시계는?

입력 2022-05-26 09:19   수정 2022-05-26 11:36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가운데, 그의 입국 패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팬과 취재진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그는 이후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관계자로부터 넘겨 받아 들어 보였다.

손흥민은 청바지에 흰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매치에 깔끔한 패션을 선보였다.



바로 시선을 끈 것은 'NOS7'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였다. 이는 손흥민의 영문명 'SON'을 거꾸로 한 'NOS'에 그의 등번호 '7'을 덧붙인 것으로, 정보넷 키프리스에 따르면 'NOS7'은 손흥민이 출원한 상표다. 이에 손흥민의 개인 브랜드 론칭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바지는 캘빈클라인 진의 봄 신제품이었으며, 흰색 스니커즈는 오트리의 메달리스트 모델이었다.


대체로 소박한 제품들을 착용한 가운데, 골든 부트를 들어 올린 손목에 있는 시계만큼은 평소 애용해온 브랜드의 초고가 한정판을 택했다. 손흥민이 착용한 시계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청판 문페이즈 모델로, 2~3억대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입국 당시에도 해당 시계를 착용했으며,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 제품을 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손흥민은 평소 명품 손목시계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각종 온라인 패션 카페에는 손흥민이 까르띠에, 롤렉스, 오데마피게 등의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다수 공유돼 있다.

한편, 손흥민의 현재 연봉은 1000만파운드(약 160억원)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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