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는 26일 광주 상무지구 홀리데이인 호텔 대강당에서 열린 '제 3대 호남지회장 취임식'에서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부동산 개발업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디벨로퍼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내 부동산개발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의 경쟁력을 기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 운영 방향과 세부 역점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신규회원의 지속적인 영입과 회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원을 대변할 수 있는 집행부를 재구성하고 전국적인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 마련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개발업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사업 관련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회원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권익도 보호할 계획이다.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실적 신고 등 법정 업무를 맡고 개발업 관련 대국민 서비스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할 생각이다. 전문인력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수교육을 도입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강사 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협회에서 단독 운영 중인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 과정, 조찬 강연회, 정책연구세미나, (도시재생) 심화교육 등 폭넓고 다양한 교육 제공을 제공한다. 선진 해외 개발 사례 탐방 및 견학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소비자 보호 및 부동산개발업계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윤리 및 직업정신 함양과 관련한 교육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법정(위탁) 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정책건의, 최고위 과정 개설?운영, 인큐베이팅센터?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설립?운영 등 및 각종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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