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처음 열린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는 역량과 자질을 갖춘 고졸 인재와 채용 수요가 있는 구인 기업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통해 스펙보다 능력이 존중받는 건전한 채용 문화 확산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先)취업 후(後)학습’ 등 다양한 사회 진출 기회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역할도 해오고 있다.
올해 주제는 ‘꿈을 향한 힘찬 걸음’이다. 채용상담관에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공기업, 금융회사 및 일·학습 병행제 기업 등 고졸 일자리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1 대 1 채용 상담과 현장 채용을 한다. 특별관에서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사혁신처 등 범부처 합동으로 청년일자리정책과 고졸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생중계되는 채용·진로 특강에서는 NCS 블라인드 채용 제도,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 공무원과 공기업·민간기업에 취업한 선배가 들려주는 ‘선배에게 듣는 3색(色) 고졸채용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강연이 열린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와 실시간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전문 리포터와 중계 카메라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채용 담당자를 만나고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계획, 채용 절차 등을 전한다.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은 수업 중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구직 정보를 얻고 특강, 토크 콘서트 및 질의응답, 경품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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