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까지 1만명 중반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만68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만8275명보다 1380명 적은 수치다.
목요일 동시간대 집계치로는 1월27일(1만1804명) 이후 17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발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오후 9시 기준 2만4554명보다 7659명 적고, 2주일 전인 11일의 3만1479명과 비교하면 1만4584명이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8816명이었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만5120명→2만3457명→1만9289명→9971명→2만6342명→2만3956명→1만8816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993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7838명(46.4%)은 수도권에서 9057명(53.6%)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4238명, 서울 3032명, 경북 1385명, 경남 1101명, 대구 1005명, 충남 786명, 강원 660명, 전남 594명, 전북 568명, 인천 568명, 대전 552명, 충북 511명, 울산 509명, 부산 496명, 광주 460명, 제주 278명, 세종 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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