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볼은 얼핏 보면 농구와 비슷하다. 지면에서 3m 높이의 바스켓에 공을 던져 넣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구와 다른 점도 많다. 네트볼에서는 농구와 달리 드리블을 할 수 없다. 패스를 통해서만 상대 진영에 침투할 수 있다.
네트볼의 한 팀은 7명으로 구성된다. 이 점은 핸드볼과 같다. 7명의 선수들은 골슈터, 골어택, 윙어택, 센터, 윙디펜스, 골디펜스, 골키퍼 등으로 포지션이 나뉘는데 각자 서 있어야 할 구역이 정해져 있다. 포지션별 활동 영역이 명확해 선수들 간 유기적인 패스가 더욱 중요하다.
득점하기 위한 슈팅은 골슈터와 골어택, 두 포지션의 선수만 할 수 있다. 또 네트볼에서는 몸싸움이 금지돼 있다. 골대에 공이 들어가면 1점을 얻는다. 골이 들어가면 양팀이 공격과 수비를 바꾼다. 쿼터당 15분씩 4쿼터가 진행되고, 쿼터마다 1분씩 작전 타임을 요청할 수 있다.
네트볼은 영국의 여성 교사들이 농구 경기를 여학생에게 맞게 변형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학교 체육 시간에 여학생들의 단체 구기종목으로 네트볼이 확산되고 있다. 체력을 단련하고 협동심과 책임감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관저중 네트볼부도 여러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대전관저중 네트볼부를 응원한다.
조예준 생글기자(대전관저중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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