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에 김해~일본 후쿠오카 운항이 재개됐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지방공항 첫 일본 하늘길이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해~후쿠오카 노선의 운항 재개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김해~후쿠오카 노선은 비행시간 30분 내외의 한일 양국 지리상 가장 가까운 노선이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77만 명(2019년)이 이용했던 대표 인기 항로였다.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매주 화요일 주 1회 에어부산이 운항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이전 김해공항은 오사카, 나리타, 삿포로 등 일본 13개 주요 도시를 연결해 연간 약 300만 명이 이용하던 한일 교류의 주요 공항이었다.
일본 단체 관광객 입국 허용과 함께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 재개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형중 사장은 기념 축사를 통해 “김해~후쿠오카 노선 재개는 신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개선과 인적교류 활성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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