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과 유전자검사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올 1분기 NGS 정밀진단 사업은 고형암 정밀진단 신제품인 '온코아큐패널' 사용 확대로 성장했다. 국내 의료기관 및 해외 대리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허가 취득에 따른 제품군 확대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NGS 정밀진단과 함께 유전자검사 사업도 검사항목을 확대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검사의 증가는 헬스케어 데이터 축적으로 이어지며, 이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회사 웰핏을 설립해 헬스케어 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을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수익화에 나선다고 했다.
엔젠바이오가 밝힌 올해 주요 성장과제는 신규 진단 기술 개발 및 항암제 동반진단 프로젝트 진행, 데이터 축적에 따른 다양한 데이터 사업 모델 확대, 미국 클리아랩 투자 등 적극적 해외 진출 등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룩하는 첫 해로, 정밀진단 제품의 해외 매출 본격화 및 유전자 검사 등 건강데이터 플랫폼 확대를 통해 성장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과 공격적인 신규 시장 공략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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