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Warner Records)와 손잡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워너 레코드와 에스파 음악 콘텐츠의 유통 및 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오는 7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야외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에서 선보인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 영어 싱글을 6월 24일 공개한다.
워너 레코드의 공동회장 톰 코슨(Tom Corson)과 아론 베이셔크(Aaron Bay-Schuck)는 "에스파는 SM의 설립자인 이수만의 리더쉽 아래 이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며 "에스파는 우리의 첫 번째 K팝 그룹으로서 워너 레코드의 가족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함께 전례 없는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 대표 역시 "SM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워너 레코드의 오랜 성공의 역사를 잘 알고 있으며, 에스파의 미래에 대한 워너의 믿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에스파만의 획기적인 음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에스파가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워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파도 "워너 레코드의 가족이 되어 매우 기쁘고 에스파의 다음 챕터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여름에 발매될 새로운 앨범을 비롯해 앞으로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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