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충돌 위험 높여" 러시아, 미국의 우크라 추가지원에 반발

입력 2022-06-01 17:43   수정 2022-06-01 22:00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무기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현지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이 직접적인 충돌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장의 목표물을 더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도록 첨단 무기 공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한 무기가 최대 사거리 80km인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과 이를 탑재할 차량형 발사대인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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