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출시 3주년을 맞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의 새로운 비전으로 시간과 공간, 경험의 확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2일 ‘삼성 뉴스룸’에 이런 내용을 담은 기고문을 올렸다. 그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2019년 국내 출시 후 세계에서 약 200만 대 판매됐다”며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돼 50여 개국에서 호평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비스포크 가전의 비전으로 이 사장은 △공간의 확장 △경험의 확장 △시간의 확장을 제시했다. 그는 “가전의 가능성을 넓히는 공간의 확장이라는 가치를 앞세워 20개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집안 어디서든 소비자의 일상과 함께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고 말했다.
경험의 확장에 대해서는 “요리와 에너지 관리 등 집안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며 “비스포크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더 편리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시간의 확장 비전에 대해선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에서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에 걸쳐 환경을 위한 노력을 다하는 것이 초점”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비스포크 가전 글로벌 소개 행사인 ‘비스포크 홈 2022’를 통해 올해 전략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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