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4월 28일자 A2면 참고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을 탑재한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는 지난달 1일 미국 남부 멕시코만 연안의 프리포트에서 출발해 태평양을 횡단한 뒤 이날 충남 보령의 LNG터미널에 도착했다. 자율운항 기술로 선박을 제어해 대양을 횡단한 세계 첫 사례다.
총 운항거리 2만㎞ 중 절반에 달하는 1만㎞를 자율운항했다. 인공지능(AI)이 날씨, 파고 등 주변 환경과 선박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조타명령까지 내렸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자율운항 1단계를 넘어 실제로 선박을 움직이는 2단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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