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020년에 이어 8년 동안 세 차례 탈옥을 시도한 베트남 무기징역수가 하루 만에 다시 붙잡혔다.
2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올해 32세의 무기징역수 찌에우 꽌 수가 지난달 31일 오후 5시 중북부 타인호아성의 교도소에서 탈옥했다고 보도했다.
수의 탈옥 사실을 인지한 현지 공안은 곧바로 수배령을 내리고 인근 주민들에게 탈옥수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병력까지 합세해 수의 행방을 쫓았고, 대대적인 검문에 나선 결과 수는 다음날 오후 검거됐다.
보도에 따르면 수는 이전에도 두 차례 탈옥했다가 붙잡혔다.
육군 소속이었던 수는 복무 당시 절도 및 탈영을 일삼았고, 2012년 커피숍 주인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살인까지 저질렀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듬해 군사법원에서 살인 및 절도, 탈영 등의 혐의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2015년 교도소에서 처음으로 탈옥을 시도했다 붙잡혔고, 2020년에도 다시 탈옥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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