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및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가 주식을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대주주인 메이슨파트너스는 파마 주식 13만7420주를 매수했다. 메이슨파트너스는 박소연 회장과 김진우 부회장이 공동 출자한 회사다. 로직스 주식은 박 회장이 1만9337주, 김 부회장이 1만9301주를 각각 본인 명의로 매입했다.
박소연 회장과 김진우 부회장은 지난달 파마 주식 13만8000여주를 매입했다. 지난달과 이번 추가 매입분을 합하면 약 40억원 규모다. 향후 추가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생각해 주식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며 "HD201의 유럽의약품청(EMA) 결과 발표 후 즉각 재심을 신청해 대응하고 있는 만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밝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마는 지난달 EMA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HD201’의 품목허가 재심사를 신청했다. 최종적으로 재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12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글로벌 3상,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HD1502’의 스페인 1상, 췌장암 신약 ‘PBP1510’의 1·2a상도 각각 진행 중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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