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가 열린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 U.S.A 코스 7번홀(파3)에서 갤러리들이 그린에 오른 지한솔 박민지 이다연의 퍼트를 지켜보고 있다. 이 홀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골프 해방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16번홀 ‘콜로세움’을 벤치마킹했다. 경쾌한 K팝이 흐른다. 갤러리들은 맥주를 마시며 선수들을 응원해도 된다. 야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응원용 막대풍선도 등장했다. 선수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갤러리에게 공을 던져 선물하기도 했다.
청라=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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