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축제인 동인천 낭만시장과 미추홀 윈터마켓 행사를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도시 분위기를 되찾고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오는 10월 22~23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시는 1980년대 동인천역과 신포동 일대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을 선보인다. 동인천역과 신포동 일대는 1970~1980년대 ‘인천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의 번화가였다. 시 관계자는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추홀 윈터마켓은 12월 10~11일 주안역 인근에 조성한다.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조형물을 설치한 행사장에서 인천지역 예술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크리스마스용품 매장과 먹거리 공간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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