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배가 없다면 우리는 살 수 없다’는 말을 언급하며 “참수리357호가 없었다면 우리의 서해를 지켜낼 수 없었을 것이다. 경제계와 국민이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나라를 위해 바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제계도 경제 안보를 지키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가 될 예정인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 시은씨와 해군 유자녀를 지원하는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종호 해군 참모총장, 김판규 해군장학재단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기념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전쟁기념관 안보전시관을 견학하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명비를 참배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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