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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스머커(티커:SJM) 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지만 향후 수익 가이던스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한 채 거래중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JM스머커는 켄터키주 렉싱턴 시설에서 분기 종료 후 일부 Jif 땅콩 버터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시작했다.
리콜에 따른 손실 규모는 2023 회계연도 수익은 보험 회수금을 제외하고도 1억 2,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도 매출은 3.5%~4.5% 증가하고 수정 EPS는 7.85~8.2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 컨센서스는 매출 약 3% 증가, 수정 EPS는 8.89 달러 였다.
리콜에 따른 손실로 내년 가이던스가 컨센서스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JM스머커스 주가는 이 날 개장 전 거래에서 3.5% 하락했다.
그러나 JM스머커스의 이번 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수치를 제시했다. 4월말로 끝난 분기에 2억 210만 달러 또는 주당 1.87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의 1억 4700만 달러 또는 주당 1.35달러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조정된 주당 수익은 팩트셋 예상치인 주당 1.88달러보다 높은 2.23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9억 2,000만 달러에서 6% 증가한 20억 3,400만 달러로 역시 팩트셋 컨센서스 19억 7,8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S&P 500 이 13.5% 하락하는 동안 9% 하락에 그쳤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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