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아이지넷을 주관 기업으로 랩지노믹스와 제노코어비에스가 콘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3개사는 지난달 협약을 맺고, 마이데이터 기반의 건강정보를 연계한 보험정보 관리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연내 완료가 목표다.
협약에 따라 아이지넷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주요 서비스를 개발하고, 랩지노믹스는 유전자 검사 수행과 정보 제공을 맡는다. 제노코어비에스는 생체나이(PHI) 등의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각각의 분석결과를 사례별로 조합해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고객은 본인의 유전자 및 건강 정보, 가입 보험 등을 분석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 서로 다른 산업의 데이터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으로 개인의 건강 및 가입된 보험을 진단하고 분석해,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3사의 강점을 합쳐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마이데이터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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