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이 퍼플바지락칼국수(사진)로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3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발효음식 부문에서 퍼플바지락칼국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퍼플바지락칼국수는 신안군이 지난해 전문음식점을 선정한 뒤 메뉴 개발을 컨설팅한 음식으로, 보라색 면 개발에 힘을 쏟았다.
보라색 면발을 구현하기 위해 자색고구마를 주재료로 이용했다.
자색고구마는 칼로리가 낮고 노화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은 퍼플바지락칼국수 외에도 지난해 시금치면칼국수, 대파면칼국수, 자산어보탕 등 총 4가지의 메뉴를 개발해 6개 전문음식점에 요리법 등을 컨설팅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대표 먹거리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홍보해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신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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