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버스와 화물자동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대형상용차 특수수소충전소 2곳을 포함해 7개 시·군에 13곳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충전소 인프라가 갖춰지면 수소차 보급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충북 지역은 수소충전소 확대와 고유가 부담으로 수소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94대, 2020년 232대, 지난해 628대로 급증했다. 도는 올해 수소자동차 보급을 131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차 구매보조금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승용차 한 대당 3350만원을 지급한다.
구매보조금 지급 효과로 수소차 구매 계약도 늘고 있다. 수소차 구매 계약 건수는 올 들어 지난달 기준 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182대) 증가했다. 수소차는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