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금융소외 해결"…고령층 위한 이동점포 운영

입력 2022-06-08 17:24   수정 2022-06-09 02:22

국민은행은 오는 7월부터 고령층의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형 이동점포인 ‘KB 시니어 라운지’(사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서울에서 고령층 거주자가 많은 중랑구 은평구 노원구 강동구 강서구 등 5개 자치구의 어르신 복지센터를 주 1회 찾아 운영하는 이동점포다. 현대자동차 대형 승합차인 쏠라티를 개조해 은행점포처럼 꾸몄다. 전담직원을 배치해 현금 및 수표 입출금과 통장 재발행, 연금 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센터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복지센터와 협력해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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