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이 타임 선정 '2022 베스트 K팝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지난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2년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에는 지난달 27일 발매된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이 포함됐다.
타임은 세븐틴의 "'페이스 더 선'은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세븐틴의 야심이 담긴 앨범으로, 타이틀곡 '핫(HOT)'에는 다른 무엇보다 이에 대한 의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앨범 전반에 걸쳐 세븐틴은 빛과 어둠(Shadow), 불꽃과 재(Ash) 등 소재를 활용해 각자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세븐틴의 사운드 또한 더욱 성장했다. '돈키호테(DON QUIXOTE)', '마치(March)', '섀도우(Shadow)' 등 트랙을 통해 록 장르의 영역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다른 장르의 요소를 동시에 활용하면서도, 망설임 없이 전진하는 비트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세븐틴이 걸어갈 뜨거운 여정을 알린다"고 평가했다.
세븐틴은 '페이스 더 선'으로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페이스 더 선'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06만 7769장을 기록하며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앨범 가운데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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