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여름 성수기를 맞아 '트리플 노마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트리플 노마드에 선정된 여행자가 해외 도시에서 임무를 수행하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여행 장소 리뷰를 작성하거나 새로운 장소를 발견해 추천하고, 위치나 영업 여부 등 달라진 장소에 대해 제보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다. 대상은 파리·뉴욕·괌·다낭·방콕 등 5개 도시다.
팀당 최대 2명으로 총 5팀을 선발한다.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간단한 지원서를 제출하면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여행은 8월 중 출발한다. 주어지는 일정은 7일이다. 선발된 사람들에게 왕복 항공권이 제공되며, 미션 인센티브로 최대 490만원이 지급된다.
트리플은 2016년 설립됐다. 빅데이터 기반 여행 추천 서비스를 운영한다. 관광지와 맛집, 항공권이나 호텔 상품을 취급한다. 야놀자,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지난해까지 약 6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야놀자 자회사로 편입된 인터파크와 지난 8일 합병이 결정됐다.
트리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새 관광지가 생기거나 인기 있던 곳이 사라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캠페인으로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풀고, 달라진 여행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