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허청은 10일 이노비즈협회 회장사인 경기 평택 텔스타홈멜에서 이노비즈 지식재산(IP) 경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국 27곳에 설치된 특허청 지역지식재산센터(RIPC) 소속 전문인력이 이노비즈 기업의 IP 현안을 진단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IP 창출, 활용, 보호 등에 관해 단계별 맞춤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와함께 특허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시하는 IP-R&D, 직무발명, IP 금융, 영업비밀 보호 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협회는 회원사 기업을 대상으로 IP금융 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노비즈 기업들이 IP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면 한다"며 "IP 경영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노비즈 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5.3%를 담당하는 국내 경제의 허리"라며 "특허청과 협력으로 이노비즈 기업이 '스케일업' 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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