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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인 넷플릭스(Netflix, Inc. 티커 NFLX)에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에릭 셰리던(Eric Sheridan)은 9일(현지시간) 경기침체가 임박하고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들어 68% 하락했으며, 사상최고치 대비로는 72% 떨어졌다. 최근 몇달동안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영향을 받았으며, 지난 4월엔 10년만에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골드만삭스는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265 달러에서 186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9일 종가(192.77 달러)보다 3.5%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넷플릭스의 2022년과 2023년 매출 추정치와 유료 스트리밍 구독자 전망치도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넷플릭스와 함께 게임업체인 로블록스(Roblox Corp. RBLX)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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